초록뱀미디어는 가상현실(VR)분야 유망 전문기업인 ‘쓰리디팩토리’에 30억원의 투자를 단행,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쓰리디팩토리는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메타버스 기술을 보유한 실감미디어 전문기업으로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가상현실(VR)에 대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쓰리디팩토리는 세계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핵심 지식재산권(IP)까지 확보하고 있어 IP를 활용한 게임부터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로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드라마제작을 통해 구축된 많은 엔터테인먼트사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쓰리디팩토리의 메타버스 플랫폼 상의 아바타를 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셀럽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쓰리디팩토리가 개발, 테스트 중인 ‘레알마드리드 가상세계(RMVW)’ 메타버스상에 화제의 드라마 가상공간을 구축한 후, 이를 통해서 다양한 K-콘텐츠, 특히 초록뱀의 영상컨텐츠를 전세계 4억5000만명의 레알마드리드CF 공식 팬들에게도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아디다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레알마드리드 가상세계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초록뱀미디어는 해당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콘텐츠 개발은 물론 메타버스 시장 진입 및 선도를 위한 초록뱀미디어의 움직임에 시장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며 “회사는 콘텐츠 지적재산권(IP) 사업을 본격 확대해 콘텐츠와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다양한 분야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 나가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메타버스 영역 외에도 향후 국내외 유망 기업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