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자신이 때린 아이가 울자 코를 비틀고 또다시 뺨을 때리기도 했다. 학대는 옆에 있는 아이에게로 번졌고, 밀쳐 넘어진 아이는 강한 충격에 마스크가 벗겨지기도 했다.
한 원생 보호자는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통해 “학습 시간에 가해 교사가 폭행을 자행했다”며 “폭행을 피해 도망가는 아이를 무자비하게 때리기도 했다”고 성토했다.
일부 피해 아동은 신체 일부를 심하게 깨무는 등 정신적 고통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A씨로부터 학대 피해를 본 아이는 7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 CCTV 영상을 분석한 대전 동부경찰서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