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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르(kantar)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5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2019년 1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유해환경,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상황 속 마스크 착용 생활화로 더마코스메틱 수요는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건조함, 트러블 등 피부고민의 근본적 해결책을 피부장벽 강화에 초점을 맞춰, 병원채널 전문성을 지닌 에스트라와 피부과학 기술을 갖춘 아모레퍼시픽 스킨케어연구소에서 더마코스메틱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08년 생체 내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세가지 지질 성분을 함유한 조성물로 원천 특허를 획득하고 보습구조체 더마온을 개발했다. 더마온은 피부 지질 성분 뿐 아니라 겹겹이 쌓여있는 구성형태까지 피부 구조와 흡사해 효과적으로 흡수되고 이를 유지시켜준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NET(신기술인증) 인증을 받았으며, 피부장벽 강화와 보습을 돕는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아토베리어365 라인의 핵심 기술이다.
특히 2018년 9월 아리따움 등 로드숍에서 판매를 시작한 아토베리어365 라인중 ‘아토베리어365 크림 스페셜 세트’는 2020년 1월 올리브영 더마 코스메틱 부문 내 상품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세라마이드 캡슐화 기술인 세라마이드 스킨 콤플렉스™는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세라마이드를 캡슐화 해 유효 성분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흡수시켜 주는 특허 성분이다. 손상된 피부 장벽에 부족한 지질구조체를 공급하여 피부 보호막을 강화해준다. 2015년 일리윤의 세라마이드 아토 라인에 적용했으며 온 가족이 사용하는 보습, 진정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피부장벽 강화, 보습과 함께 외부자극으로 발생한 급성 트러블 케어 제품에도 새로운 기술력을 선보였다. 피부 진정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마데카소사이드, 판테놀 등 성분이 시카(CICA) 화장품 시장을 성장시켰지만 꾸덕한 제형으로 피부 흡수가 느린 불편함이 있었다.
에스트라는 시카제품의 빠른 흡수를 위해 액상형으로 만든 ‘에이시카-스트레스 릴리프 크림에센스’를 지난 4월 출시했다. 또 피부 자생력을 강화하고 진정효과에 도움되는 고순도 센텔라 4X 복합체 에이-시카 콤플렉스TM와 안티-스트레스 콤플렉스TM을 배합해 마데카소사이드 등 시카 대표성분 4종만 사용한 결과 대비 199% 피부진정 개선 효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