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녀 안전 지키는 웨어러블 기기 '키즈온' 출시

박철근 기자I 2014.07.09 11:32:12

버튼 하나로 통화·보호자 전화 자동수신·24시간 자녀 위치 확인
안드로이드 4.3 이상 스마트폰과 연동…LG유플러스, SKT서 10일 출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전자(066570)는 어린이용 웨어러블 기기인 ‘키즈온’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가격은 15만4000원.

오는 10일 SK텔레콤(017670)LG유플러스(032640)를 통해 출시되는 키즈온은 미취학 아동,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제품으로, 시계처럼 팔목에 항상 착용하고 다닐 수 있어 보호자들이 24시간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보호자는 스마트폰과 ‘키즈온’을 연동시키는 애플리케이션을 젤리빈 이상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설치하면 된다.

우선 버튼만 누르면 미리 등록된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 수 있고, 보호자가 걸어 온 전화는 10초 이상 받지 않으면 자동으로 통화가 시작된다.

또 위성항법장치(GPS), 기지국, 와이파이 등의 네트워크 정보를 이용해 원하는 시간마다 키즈온을 착용한 자녀의 현재 위치를 확인해 준다.

자녀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발신번호는 보호자 2명의 휴대폰 번호 2개를 포함해 최대 10개로 제한돼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정된 발신번호가 아니면 키즈온에 전화를 걸 수 없다”며 “아이들이 버튼을 눌러 첫 번째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 않을 경우, ‘키즈온’은 두 번째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걸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들이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고,또봇, 시크릿 쥬쥬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이용한 음원도 탑재했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사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은 계속 커지고 있어, 아이들의 곁에서 안전을 지켜주고 싶은 부모들의 마음을 키즈온에 담았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어린이의 안전을 곁에서 지켜주고 싶은 보호자의 마음을 반영해 웨어러블 키즈밴드 ‘키즈온(KizON)’을 출시한다. ‘키즈온’은 전화 통화와 24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하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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