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애플이 화질과 디자인 면에서 대폭 업그레이드된 새 아이패드 미니2 출시를 하루 앞두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인 ‘메트로’는 테크 자이언트 애플이 23일(한국시간) 있을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최신 태플릿 기기인 ‘아이패드5’와 ‘아이패드 미니2’ 등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2일 보도했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 외 노트북인 맥북프로와 데스크톱 맥프로 신제품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애플 아이패드 미니2 예상사진 보기]
무엇보다 화질을 대폭 개선한 2세대 아이패드 미니와 휴대성과 성능을 개선한 5세대 아이패드(아이패드5) 출시에 애플 제품 매니아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2는 ‘레티나(망막)’로 일컬어지는 고해상도 화면을 장착하고 나올 것이 유력하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아이패드 미니의 경우 해상도(1024×768)와 인치당 화소수(163ppi)가 낮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돼 이를 보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만약 화면크기 7.9인치인 아이패드 미니가 아이패드 미니2 버전에서 해상도를 배로 늘려 2048×1536을 채택하게 되면 화면 밀도도 326ppi로 증가하게 된다. 이는 아이폰5와 같은 수준이다.
아이패드 미니2는 화면크기 9.7인치인 아이패드의 화면 밀도(264ppi)를 능가할 수도 있다.
디자인 면에서도 아이패드 미니2는 진일보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아이폰5S에 영감을 얻은 ‘브랜드 뉴 슬릭 디자인’이 가미돼 세련미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세대 아이패드(아이패드5)는 4세대 제품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성능 개선에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5S에 쓰인 A7의 태블릿PC 버전인 A7X의 장착하고 메모리와 저장용량에서도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예고돼 있다.
아울러 5세대 아이패드는 기존보다 두께와 무게를 20% 가량 줄여 ‘두께 7.5㎜, 무게 500g’으로 휴대성이 강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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