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가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 전용주택 준공식에 참석,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리설주가 공개석상에 나온 것은 지난달 15일 김 제1위원장과 함께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 역도선수권대회를 관람한 지 24일 만이다.
이에 따라 남한과 일본 언론이 제기한 추문 때문에 리설주가 대중 앞에 나서지 않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북한의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9일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 살림집(주택) 준공식 소식을 전하면서 김 제1위원장과 리설주가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방송은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김 제1위원장이 리설주와 함께 준공식장에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일부 단원들이 음란 동영상 제작 혐의로 공개 처형됐으며, 이는 이들의 포르노 제작에 리설주가 연루된 것을 덮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