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준 태평양제약 대표(사진)는 1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메티컬 뷰티 전문 화장품 브랜드인 `에스트라`를 론칭하면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안 대표는 "에스트라의 매출 목표는 올해에는 75억원 내년에는 150억원, 3차 년도에는 250억원 정도"라며 "화장품 부분에서 에스트라의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09년부터 뷰티 의약 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 개편과 연구개발 등 많은 노력을 했다"며 "화장품은 제약과 달리 약가 인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더 유망한 사업 분야"라고 덧붙였다.
태평양제약은 특히 아모레퍼시픽과 공동 연구를 통해 서양인의 피부와는 다른 우리나라 사람들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회사 측은 "피부두께와 ph지수가 서양인과는 다른 동양인의 피부를 연구, 피부 치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돕는다"며 "전제품이 모두 병의원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입증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운섭 태평약제약 마케팅 상무는 "`피부를 고치다. 마음을 고치다`라는 에스트라의 슬로건 처럼 피부로 인해 마음까지 아픈 사람들의 내면과 외면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화장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