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6개월 연속 월 1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쌍용차(대표이사 사장 이유일)는 지난 8월 내수 3433대, 수출 6667대(CKD 포함) 등 총 1만10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하계 휴가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보다 55% 늘어나는 등 판매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내수는 월간 3000대 판매 수준을 회복한 전월에 이어 343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37%나 늘었다. 전월보다는 2.1% 감소했다.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생산 물량 축소로 전월보다 8.1% 감소했지만 전년보다는 65.5%나 늘었다. 코란도C가 단일 차종으로는 지난 6월 이후 지속적으로 3000대 이상 팔려 수출실적을 견인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조업일수 축소에도 순조롭게 월간 1만대 판매체제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 수출시장 확대, 판촉활동 강화 등 공격적인 판매 활동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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