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만원 SK텔레콤(017670) 사장이 통신사가 플랫폼 주도권을 빼앗기면 휴대폰 기기값이 비싸진다고 주장했다.
정 사장은 14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운영체제(OS)와 같은 대표 플랫폼이 단말기가 아닌 서비스에 포함돼 제공될 수도 있다"며 "플랫폼이 강해지면 기기가 비싸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통신사업자가 플랫폼을 장악하지 못해서 결국 기기가 비싸졌으며 이를 다 소비자가 부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사장은 삼성전자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 투자하는 금액과 관련 "500억원은 올해 투자하는 규모"라며 "앞으로 상당한 규모 투자가 더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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