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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KT·LGT, 발신자표시 무료화 매출피해 적어

양효석 기자I 2009.10.05 15:12:52

올 상반기 KT 매출 85억·LGT 56억 불과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지난달 KT·LG텔레콤이 통신요금 인하방안으로 밝힌 발신자번호표시(CID) 무료화에 따른 매출감소 규모는 연간 300억원 미만일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KT(030200)의 CID 매출규모는 2006년 909억원에서 점차 줄어들어 2007년 692억원, 2008년 334억원까지 내려갔다. 2009년 상반기에는 85억원에 불과하다.

LG텔레콤(032640)도 2006년 897억원에서 2007년 450억원, 2008년 200억원, 2009년 상반기 56억원으로 감소했다. SK텔레콤은 이미 2006년 1월부터 CID를 무료화 했다.

KT·LG텔레콤 모두 CID 무료 요금제 도입을 확대하는 등 유료가입자 비중을 줄여나갔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올 상반기 기준으로 단순히 추산(상반기 매출액x2)해 볼 때 CID 무료화로 KT는 연간 약 170억원, LG텔레콤은 약 112억원 정도의 매출감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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