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좌동욱기자]한국타이어 근로자의 집단 사망사고 사건과 관련, 정부는 이 사건이 한국타이어 공장 내 작업환경과 직접적 인과 관계는 없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노동부는 8일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한국타이어 집단사망 사건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근로자들의 연령 대비 심장질환 사망률은 일반 국민보다 5.5배, 협심증 유발률은 2.6배 각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노동부는 한국타이어 공장 작업환경적 측면에서 근로자들의 집단발병을 이르게 한 요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역학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유족측 전문가 3인을 포함하는 '역학조사자문위원회'를 열어 추가 조사를 실시한 후 이달 말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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