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교보증권은 CJ인터넷(037150)에 대해 퍼블리싱 게임 부문의 성장성이 제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400원을 제시했다.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15일 "아시아 인터넷 시장에서 중국의 NetEase, 한국의 넥슨, CJ인터넷 등 중형 퍼블리싱 게임 부문이 신규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는 사실을 3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CJ인터넷은 4분기 아이닉스의 `칼온라인`과 펜타비전의 `DJ-MAX`를 유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는 새 게임 `뉴포커`의 마케팅비 집행으로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인터넷 포털 `마이엠` 정리가 3분기에 일단락된 만큼 견조한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네마서비스, 프리머스, 아트서비스 등 영화관련 계열사 매각 완료로 85억원의 매각차익이 계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중국과 일본에 이어 4분기중 대만과 태국 시장으로의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제휴 대상이 선정되면 추가적인 해외 매출액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며 "비수기로 접어든 10월에 넷마들 동시접속자수가 17~18만명을 상회해 4분기 일회성 수익을 제외한 게임부문의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