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놀이공원서 놀이기구 두 동강
공중 회전 중 꺾여 추락해 수십명 부상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놀이공원에서 운영 중이던 놀이기구가 공중에서 두 동강나며 추락하는 사고가 나 수십 명이 다쳤다.
 | | (사진=엑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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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미국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사우디 타이프 지역의 놀이공원에서 ‘360 빅 펜듈럼’이라는 이름의 회전형 놀이기구가 공중에서 회전하던 중 추락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현장 영상에 따르면 기구의 원형 구조물을 지탱하는 기둥이 두 동강이 나면서 반대편 구조물과 충돌한 뒤 약 10m 아래로 추락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충돌로 인해 탑승객 일부가 기구 밖으로 튕겨져 나갔으며 최소 3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는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최소 23명이라고 전했다.
 | | (사진=엑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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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프 행정 책임자인 사우드 빈나하르 빈사우드 빈압둘아지즈 왕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동안 놀이공원을 폐쇄하라고 지시한 상태며, 당국은 수일 내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