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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신은 개선장군이 아니다"...'주먹 불끈' 석방에 박지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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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25.03.08 18:56:2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주먹을 불끈 쥐며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당신은 개선장군이 아니다. 내란 수괴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 차량에서 내려 대기하던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은 8일 오후 SNS에 이 같은 글을 올리며 “무슨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당당히 걸어 나와 손을 번쩍, 또 흔들며 인사하는가. 민주화 운동을 하다 사지에서 돌아와 명예회복을 받은 사람인가”라고 했다.

이어 “검찰의 계산 착오로 잠시 풀려나지만 관저에 있을 날도 머지 않았다”며 “헌재는 곧 당신을 파면할 것이고 형사재판부는 사형 선고 혹은 무기징역을 선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역사와 국민은 반성하지 않는 뻔뻔한 당신을 영원히 용서치 않을 것”이라며 “당신은 역사의 뒤안길로 강제퇴장하고 국민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미래로 뚜벅뚜벅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검찰이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따라 윤 대통령을 석방하자 “내란 수괴의 졸개를 자처한 검찰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기로 빠뜨렸다”고 반발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끝내 내란수괴 윤석열을 석방한 것은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는 굴복이자, 국민 대신 내란 수괴에게 충성을 선언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내란 수괴의 졸개이기를 자처한 심우정 검찰총장과 검찰은 국민의 가혹한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수석대변인도 석방된 윤 대통령이 구치소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인사한 데 대해 “가관이다. 개선장군 같은 모습을 보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여전히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임을 부정하는 파렴치한 태도”라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윤석열의 파렴치한 모습을 보면 내란 세력과 추종 세력들의 난동이 더욱 극렬해질 것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며 “검찰의 배신이 법질서는 물론이고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험에 빠트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늘의 석방이 윤석열 파면을 조금도 흔들 수 없을 것”이라며 “내란 수괴에 대한 신속한 파면만이 헌정 질서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헌법재판소는 하루라도 빠른 파면 결정으로 국민의 불안과 사회적 혼란을 차단해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전날 법원이 윤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한다는 결정을 내리자 이에 불복해 즉시항고를 할지, 윤 대통령에 대해 석방 지휘를 할지 검토한 끝에 이날 석방을 지휘했다. 앞으로 윤 대통령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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