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연준이 약 4년만에 빅컷을 결정한 이후 상승했다. 기준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향후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될 자금 규모 또한 커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대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가상자산 대통령’을 자처한 도널트 트럼프 후보에 이어 카멀라 해리스 후보 또한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서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해리스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가상자산과 같은 혁신 기술을 장려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가상자산과 같은 혁신 기술을 장려하는 동시에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후보는 최근 가상자산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에 있는 가상자산 테마 바 ‘펍키’를 방문해 비트코인으로 햄버거를 구매했다.
다니엘 코레이 가상자산 지갑 운영업체 톤키퍼 최고전략책임자(CSO)는 “11월 선거에서 누가 승자가 되느냐에 따라 단기적 랠리나 시장 반응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어느 쪽이든 가상자산 시장은(이번 선거 시즌에) 이미 더 나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