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옆 탕후루' 논란 유튜버 겨냥 살인예고…경찰 수사

김민정 기자I 2024.01.22 10:03:2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기존 탕후루 가게 옆에 자신의 탕후루 매장을 오픈하려다 뭇매를 맞은 유명 유튜버를 겨냥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A씨 유튜브 채널 갈무리)
지난 20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께 인터넷 한 커뮤니티에 유튜버 A씨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이 게시됐다가 이후 삭제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모처에서 가족과 머물고 있는 A씨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는 한편, 살인 예고 글 작성자 위치 추적에 나서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달 말 경기 화성시의 한 상가 건물 1층에 탕후루 가게를 개업한다고 밝혔으나 또 다른 탕후루 가게 바로 옆자리라는 것이 밝혀져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그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제 창업으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상태로는 저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가게를 운영할 수 없다는 판단에 개업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