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대상은 장보고의 해양 개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사람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2006년 해수부가 제정했다.
올해는 6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장보고대상 후보자 공모와 후보자 추천이 진행됐다. 예심, 본심, 공개검증 및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6명(단체 포함)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통령상을 받게 된 한국해운협회는 1954년 설립 이래 우리나라 해운산업 발전과 규제혁신 등 해운제도 선진화에 힘써 왔으며,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공익재단 ‘바다의품’을 설립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상은 대한민국 대표 해류도를 제작해 중등교과서에 보급한 박경애 서울대 교수가 받는다. 해수부 장관상은 해양교육자료 개발 및 동아리 운영 등 적극행정을 발휘한 박상희 한밭초 교사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은 어촌 관광소득 향상에 기여한 전국어촌체험마을연합회가 받는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장보고의 정신을 계승해 해양수산 분야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신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인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