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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한 고려항공 여객기 JS151 항공편은 이날 오전 중국 수도 베이징의 서우두공항에 착륙했다. 북한 여객기가 베이징에 도착한 것은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7개월여 만이다.
이번 베이징행 여객기에 승객이 탑승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한 고위인사가 베이징에 도착했거나, 혹은 북한대사관에 머물고 있는 인사가 북한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고려항공은 평양과 베이징을 오가는 JS151과 JS152 정기편을 운행했으나, 코로나19 이후 북한의 국경 폐쇄로 이를 중단했다. 이날 임시 편성 비행을 계기로 추후 북중 정기 노선이 다시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