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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은 오는 23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1차 정량평가와 위탁운용사 현장실사, 2차 정성평가(PT)를 통해 운용사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 달 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관전용사모집합투자기구(PEF) 및 이를 운용할 수 있는 업무집행사원이다. 결성 규모는 5000억원 이상으로 3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관투자자 등으로부터 출자 확약받은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사학연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평가방법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 활동의 적정성(ESG 정책, 투자 프로세스 등)을 실사해 가점에 반영한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사학연금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자산가격의 상승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 등으로 중장기 전략적 자산배분을 통한 지속적인 대체투자자산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역량 있는 위탁운용사 선정을 통해 기금 수익률을 제고하고, 연기금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ESG 연계 투자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학연금의 최근 3개년 국내 PEF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선정 규모는 △2018년 2000억원(2개 운용사) △2020년 1500억원 (3개 운용사) △2021년 2000억원(4개 운용사)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