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오전 회담에서 “동·남중국해에서 일방적인 행동과 인권 상황, 불공정한 경제활동은 G7 가치와 상반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국 정상에 G7과 연계해 행동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오후 세션에서는 일본이 추구하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해 설명하면서 G7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경제산업 정책 측면에서도 중국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 개막 첫날인 11일 회담에서 스가 총리는 “산업 보조금을 비롯해 시장을 왜곡하는 조치와 주요 기술 유출 등 경제에서의 문제는 G7 가치와 상반된다”고 강조했다.
스가 총리는 회담에서 수차례 ‘G7의 가치’를 언급했다. 갈수록 권위주의적이 되는 중국과 대비해 G7은 자유주의와 민주주의 등의 가치를 공유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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