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는 앞서 ‘문화관광 빅데이터 산업에서의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위한 민·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의 빅데이터 노하우를 통해 부산시를 시작으로 문화관광 사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국민들의 국내 여가 만족도 증진 및 국내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우선 자사 결제 빅데이터에 SKT 모바일 데이터를 결합해 부산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지, 방문 순서, 성·연령별 선호 관광지, 주요 관광지와 상권 관계 등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분석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특정 관광지 근처의 상권 개발 추진과 젊은 여행객 맞춤형 홍보 시행 등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전문기관 금융보안원을 통해 개인의 이동 상황과 소비 성향을 결합·분석해 장시간 체류하는 관광지와 실제 소비가 많이 일어나는 지역과 업종 등의 정보를 가공한다. 해당 결합상품은 금융데이터거래소 또는 한국데이터거래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공공분야 데이터 지원 사업은 이종업종 사업자간 가명정보 결합 1호 사례이자 정부기관 사업정책을 지원한 차별화된 결과물”이라며,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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