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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책 출간

이종일 기자I 2019.07.14 19:07:53

송기성·김성천 교수, 공동 집필
도성훈 인천교육감 등 12명 제언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미래교육의 방향, 방법 등을 제언하는 책이 출간됐다.

출판사 살림터는 한국교원대 송기상(컴퓨터교육과)·김성천(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수가 공동 집필한 ‘미래교육,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에 의한 기술 발달, 경제 성장, 생활 변화에 따라 필요한 교육의 혁신방향을 제시한다. 혁신담론은 교육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최연수 한빛청소년대안센터장, 임재일 용인 서원초 교사, 김진화 상상교육포럼 공동대표, 홍섭근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 등 12명의 제언으로 이뤄진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 책에서 “미래교육은 현실에 대한 성찰과 이를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에서 시작된다”며 “각자 자신의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실천하는 과정이 곧 미래교육이다”고 정의했다. 최연수 센터장은 “미래교육은 기본에서 시작된다”며 “기본은 곧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고 교감이고 믿음”이라고 설명했다.

홍섭근 연구위원은 “미래교육의 핵심은 학교자치이다. 통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학교 구성원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구성원의 소통구조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기상 교수와 김성천 교수는 책 말미에서 미래교육은 학생의 고유성과 존귀함을 인정하며 소외 없는 시스템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를 품으면서 지역, 마을에서 시민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라고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협력과 관계, 성장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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