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29일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15년 안전 우수부대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3년 연속 안전 최우수 부대로 선정된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 기지강당에서 개최됐다.
공군이 영공방위 임무를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선 조종·정비·기상 등 관련 분야의 완벽한 공조를 통해 안전이 담보돼야만 한다. 공군은 비행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이를 통한 비행안전 시스템을 발전시켜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비행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록은 공군 창군 이래 처음 세워진 것이다.
우리 공군의 비행 무사고 기록은 2013년 9월 27일부터 2016년 1월 29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공군 조종사들의 비행시간 총합은 38만여 시간으로 약 2억 4000만Km를 비행한 것이다. 지구 6000바퀴 이상을 돌았다는 의미로 세계 어느 군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기록이다.
이에 대해 공군은 “인적·물적·환경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적 비행안전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비행사고 분석 결과 60% 이상이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인 점에 착안해 조종사와 정비사 등 모든 임무요원의 의식 개선에 중점을 두고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 훈련을 집중 추진해왔다.
특히 조종사의 경우 비행안전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국형 위험관리체계(K-ORM)를 적용해 비행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는 임무 특성이나 건강과 심리상태 등 비행에 나서기 전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는 기법이다. 조종사의 수면시간과 음주여부는 물론 심지어 꿈자리까지도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한다. 또 시뮬레이터를 통해 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 대처 훈련을 실시해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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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차원에서는 2014년 12월 군 유일의 안전전문 부대인 ‘항공안전단’을 창설했다. 안전교육안전연구와 사고조사 역량을 한층 강화했으며 비행부대의 안전업무를 전담하는 조직과 기능을 확대 개편했다.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은 “공군은 모든 임무요원들의 헌신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에 힘입어 2014년 무사고 원년에 이어 지난해 공군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면서 “큰 성과를 이뤘지만 장차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한 치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안전 우수부대 시상은 장병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비행사고 연결고리를 차단하고자 1965년에 제정됐다. 각 비행단과 전대, 대대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비행안전과 지상안전, 안전업무 분야별 세부항목 평가를 통해 안전 우수부대를 선정하고 있다.
2015년 안전 우수부대는 비행단에서 19전비가, 비행전대에서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가, 비행대대에서 11전투비행단 예하 122전투비행대대가 각각 최우수 부대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