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관계사, 퇴행성 관절염·피부재생 치료 허가 획득

박기주 기자I 2015.11.12 09:35:25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네이처셀(007390)과 알바이오의 일본 관계사인 알재팬(R-Japan)은 일본 후생 노동성으로부터 퇴행성 관절염과 피부재생(미용)에 대한 치료 허가를 추가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기술은 한국에서 ‘조인트스템’이라는 상품명으로 세포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환자의 자가 지방줄기세포 1억개를 단 1회의 관절강 내 직접 주사해 연골재생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치료허가 획득으로 일본의 환자뿐만 아니라 한국 등 외국의 퇴행성관절염 환자도 일본에 가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세계 관절염 환자는 약 8900만명으로 2020년까지 95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후생성은 일본 내 증상이 확인된 환자가 1000만명, 잠재적 환자는 3000만명으로 보고하고 있다. 한국은 400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피부재생 기술은 얼굴에 주사해 주름개선과 피부 항상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줄기세포 배양공급은 이미 제조허가를 득한 알재팬에서 맡게 되어 알바이오, 네이처셀과 함께 블루오션 시장 선점에 따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알재팬은 2016년 일본 전국에 20개의 전문 협력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당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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