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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역대 최다 기능장 배출

정태선 기자I 2015.10.29 10:02:18

올 하반기 기능장 시험 결과, 합격자 20명 쏟아져
기술교육 강화 결실, 실습 대비반 전사업장으로 확대

올 하반기 국가기술자격시험을 통해 기능장 자격을 취득한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BG 기술직 사원들이 창원 남산공장 R&D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하반기 기능장 시험(제 58회 국가기술자격시험) 결과 역대 최다인 20명의 기능장을 배출했다.

올해 기능장 시험 합격자 수는 상반기와 하반기 통틀어 모두 37명으로 2012년 합격자수 3명에 대비해 1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3년 8명, 작년 27명의 기능장을 배출했으며 현재 총 152명의 기능장을 보유했다.

기능장 시험 합격자 수가 대폭 늘어난 것은 학습동아리와 실기 대비반 등 회사 차원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3년 9월부터 기술직 사원 대상의 학습동아리 제도를 시작해 현재 32개 학습동아리에 총 27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또 인천공장에서 시작한 실기 대비반을 지난 4월부터 창원과 군산, 안산 등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올 하반기 기능장 합격자 가운데 80%인 16명이 학습동아리와 실기 대비반에 참여했다.

이번 기능장 시험에 합격한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BG 김진수 기술주임(32)은 “앞서 기능장이 된 동료들과 학습동아리를 같이 하면서 기술 노하우를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실기 대비반에도 참여해 보통 1년 정도 걸리는 기능장 시험 준비기간을 6개월 만에 마치고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능장은 9년 이상의 해당 업무 수행 경력 혹은 산업기사나 기능사 자격 취득 후 5~7년 이상 실무 종사자에게 취득 기회가 주어진다. 최상급 숙련 기술자임을 공인하는 국가기술자격으로 작년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합격률이 각각 38.6%와 23.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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