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OTC시장 출범 1주년을 맞아 시장에 참가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분석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3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리더스홀에서 ‘제1회 K-OTC시장 기업분석보고서 대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나재철 대신증권(003540) 대표이사, 홍성국 KDB대우증권(006800) 대표이사,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이사와 애널리스트·지도교수, 대회 참가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 대회는 시장 출범 1주년을 기념해 기업정보 확충과 시장수요 확대를 위해 열리는 행사다. 협회가 주최하고 CFA한국협회 주관하며 증권사들이 후원한다.
고려대·명지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외국어대·이화여대·전남대 9개 대학의 분석·투자동아리 12개팀이 참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최근 1년간 거래가 있었던 K-OTC시장 종목에 대한 기초 분석을 수행한다.
대신증권·대우증권·NH투자증권(005940)·하나대투증권·코리아에셋투자증권 5개 증권사의 현직 애널리스트 12명도 멘토로 함께 한다.
대회를 통해 양산되는 기업분석보고서는 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오는 10월부터 매월 시장에 공개된다. 우수 동아리·보고서 등은 시상할 계획이다.
황영기 협회 회장은 “K-OTC시장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가 시장의 성장기반 역할을 하고 우리나라 금융산업을 이끌어 갈 젊은 대학생들에게 미래 애널리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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