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장조사업체 트라큐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2분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22.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드럼세탁기가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오른 것은 2006년 진출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 드럼세탁기는 동급 최대용량과 강력한 물 분사로 세탁 시간을 현격히 줄여주는 ‘슈퍼스피드’, 자동으로 세탁조를 청소하는 ‘셀프 클린 플러스’ 등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빠른 세탁 시간과 다양한 편의기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가 발표한 세탁가전 부문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업계 최초로 드럼세탁기·전자동세탁기·의류 건조기 등 전체 세탁기 3개 부문 평가 1위를 모두 휩쓸며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드럼세탁기가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은 현지 소비자 특성을 고려해 차별화한 제품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글로벌 세탁 가전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 관련기사 ◀
☞코스피, 개인·외인 매수전환에 2050선 노려
☞파인텍, 다양한 고객사를 가진 안정적 LCD 부품업체-유진
☞삼성전자, 초소형 1.0㎛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양산.. 업계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