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고성 어린이집 학대 사건으로 보육교사들이 무더기로 고발됐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관내 모 어린이집 원장 A씨와 보육교사 7명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 B씨가 아들이 시설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시설 원장과 보육교사 3명을 고소하자 수사를 벌여왔다.
학부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 113건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보내 분석을 의뢰한 결과 72건에서 아동 학대가 발견됐다.
고성 어린이집 학대 피해 아동은 전체 97명 가운데 26명이며 학대 행태도 다양했다.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엉덩이를 때리고 화장실이나 놀이방에 격리시키기도 하는 등의 내용이 CCTV를 통해 드러났다.
경찰은 고성 어린이집 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원장과 교사 등 8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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