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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공직혁신 국민응원단' 발족

최훈길 기자I 2015.01.23 11:05:36

인사정책 여론수렴·홍보 맡아, 대학생·주부·퇴직공무원 등 20~70대 참여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인사혁신처(인사처)는 23일 ‘공직혁신 국민응원단’을 구성해 발족했다.

인사처는 이날 오전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응원단 ‘사람나래’ 발대식을 열었다. 국민응원단은 인사혁신 추진내용에 대한 국민여론을 전달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온라인 홍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에도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단 성격의 조직이다. 인사혁신의 날개가 되길 바라는 뜻에서 ‘사람나래’라는 애칭을 정했다.

인사처는 페이스북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원한 100여명 중 40명을 선발했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군으로 구성됐다. 대학생이 가장 많고, 주부, 회사원, 교수, 공공기관 직원, 프리랜서 기자, 연구원, 자영업자, 퇴직공무원 등도 참여했다.

응원단은 LG·두산·포스코·삼성 등 대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각계 전문가 55명으로 지난달 발족한 정책자문위원회와 함께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인사혁신처가 공직혁신을 제대로, 흔들림없이 추진해 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 드리며 인사혁신을 위한 좋은 의견들을 제시해주기 바란다”며 “공무원연금개혁, 민관유착 근절, 공직사회의 경쟁력 강화 등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인사처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개방성 강화 △전문성 제고 △성과주의 △재취업 확대 △신상필벌 △공직문화 개선 등의 인사혁신 방안을 보고했다.

(출처=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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