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상 한국GM 상품마케팅본부 상무는 14일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열린 스파크S 출시행사에서 “젊은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옵션을 기본 장착했다”면서 “경차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고 밝혔다.
조 상무는 “기존 CVT 변속기 적용 모델보다 주행 성능이 상당히 개선됐다”며 “전체 스파크 판매량의 40%가 S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선주문을 받아보니 주문 고객의 45% 정도가 S모델을 원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보는 스파크S는 기존 4단 변속기 대신 GEN2 엔진의 자트코사의 씨테크 무단변속기를 탑재했다. 자트코는 닛산 마치, 스즈키 알토, 스위프트 등 세계적인 경차 뿐만 아니라 아우디 A4와 A6 등에 변속기를 납품하는 일본 회사다.
그는 “자트코사의 무단변속기는 전 세계적으로 1700만대에 장착된 유명 제품”이라며 “이미 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제품인 만큼 스파크 고객들도 상당히 만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에 장착한 씨테크 무단 변속기는 유압식으로 부변속기를 통해 수동 8단까지 성능을 낼 수 있다. 한국GM은 스파크S에 도입한 무단변속기를 향후 아베오와 크루즈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조 상무는 “스파크S는 특히 언던밀림방지 등의 안전·편의 사양으로 여성 고객들이 마트나 백화점에서 쉽게 운전할 수 있는 차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오는 16일부터 정식 판매되는 스파크S의 가격은 ▲LS 1281만원 ▲LT 137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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