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 그룹 계열사 임원 전원이 참여해 중소기업의 생산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지원활동을 펼치는 ‘동반성장지원단’이 출범한다.
포스코(005490)는 12일 서울과 포항ㆍ광양을 영상회의시스템으로 연결해 '동반성장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포스코 및 12개 계열사 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마다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몸으로 체험하면서 경영ㆍ전문기술ㆍ 법률ㆍ세무ㆍ인사노무 등 전문분야에 대해 자문하는 프로보노(Pro Bono)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포스코 및 계열사와 거래하는 1~4차 중소기업 가운데 희망하는 회사로 서울ㆍ경인지역 20개 사, 포항ㆍ경주지역 28개 사, 광양ㆍ순천지역 12개 사 등 모두 60개 중소기업이 선정됐다. 이 중 29개 사가 1차로 이달 셋째 토요일인 16일부터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단은 2~3명의 임원을 기초단위로 구성되며,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련부서 직원도 동행하게 된다.
박한용 부사장(동반성장지원단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포스코를 둘러싼 기업네트워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협력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와 함께 신뢰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동반성장지원단의 활동이 협력 중소기업과 상호신뢰 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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