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수퍼차저` 출시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랜드로버 코리아가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한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모델을 선보였다.

랜드로버코리아는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신형 5.0ℓ V8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해 주행 성능을 강화한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수퍼차저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배기량 5000cc급 8기통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한 이 차량은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은 물론 운전 편의를 위한 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수퍼차저

이 차는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3.8kg.ｍ로, 기존 4.2ℓ 엔진 모델에 비해 출력은 29%, 토크는 12% 향상됐으며, 신형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제로백 가속시간은 6.2초에 달한다.

랜드로버의 특허기술인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을 탑재, 주행성능을 최적화했다. 브레이크 전문업체인 브렘보사와의 제휴로 개발한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성도 강화했다.

외관디자인도 업그레이드했다. LED로 강조한 정면부의 헤드램프 클러스터 및 신형 프론트 범퍼는 심플함을 강조한 펜더와 조화를 이뤄 공기저항은 낮추고, 역동성은 높였다.

실내도 대쉬보드부터 도어까지 프리미엄 가죽과 최고급 무늬목을 사용했으며 각종 스위치도 크롬으로 마무리했다.

편의사양도 강화했다. 13개의 스피커가 달린 7.1채널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차량 외부에 탑재된 5대의 디지털 카메라가 제공하는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했다.

판매 가격은 1억39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