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6일 코스피 시장이 90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한때 1090선 마저 하회하고 있다.
전날 돌파했던 20일 이동평균선은 물론 5일선도 차례로 내주며 급격한 되돌림을 겪는 모습이다.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 외국인과 함께 기관도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수급 여건도 악화되고 있다.
낙폭이 커지면서 하한가 종목도 60개를 넘어서고 있다. 은행주가 13% 넘게 급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 조선과 건설업종도 10% 넘게 폭락,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한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대형주도 예외는 아니다. 현대중공업(009540)을 필두로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현대미포조선(010620),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제철 등이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코스피는 오후 2시21분 현재 전날보다 89.51포인트(7.58%) 급락한 1092.98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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