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가 정찰제 판매를 촉진키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0일 보도했다.
이베이의 이같은 조치는 경매 방식 판매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추수감사절 연휴 쇼핑시즌을 앞두고 아마존과 본격 경쟁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베이는 정찰제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경매를 거치지 않고 `바로 구매(Buy It Now)`할 수 있는 물품 등록 비용을 건당 35센트로 70% 가량 낮추기로 했다.
로리 노링턴 이베이 마켓플레이스 사업부 대표는 "이베이를 포함한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는 정찰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정찰제 촉진 방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용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베이에서 의류를 판매하는 론다 슈레이더는 "정찰제 판매 등록 비용이 낮아져서 기쁘다"며 "이미 대부분의 상품을 정찰제로 판매하고 있고 경매 방식은 1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경매 방식 판매는 여전히 이베이의 주력 사업이다. 성장세가 주춤해지긴 했지만 2분기 매출액 가운데 경매가 차지한 비중은 57%에 달한다. 이베이는 정찰제 비중을 높이더라도 경매 방식 판매를 포기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노링턴 대표는 "일부 물품의 경우 경매 방식 판매가 효과적"이라며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구매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요한♡티파니, 열애 인정…결혼 전제로 교제 중 [공식]](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1300193t.jpg)

![십자가 비니가 뭐길래?…1400만원 눌러 쓴 올데프 영서[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300213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