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LRCX)가 인공지능(AI) 기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강력한 실적과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3% 넘게 오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이번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47달러로 분석가 예상치 1.35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억4000만 달러로 집계되어 전망치 57억30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 47억2000만 달러 대비 24% 급증한 수치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AI 수요가 반도체 산업의 지형을 바꾸면서 강력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도 밝다. 램리서치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62억 달러에서 70억 달러 사이(중간값 66억 달러)로 제시하며 월가 예상치인 60억5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정 EPS 가이던스 역시 1.50달러에서 1.80달러 사이(중간값 1.65달러)로 내놓아 시장 컨센서스인 1.45달러를 상회했다.
팀 아처 램리서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I 기반 수요가 반도체 산업을 재편함에 따라 1분기 기록적인 매출과 EPS를 달성했다”며 “전략적 투자와 신속한 실행력이 강력한 모멘텀을 만들고 있으며, 고객사의 AI 로드맵 실현을 지원함으로써 산업 성장의 핵심 단계에서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2.78% 상승 마감한 램리서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4분 시간외 거래에서 3.18% 더 오르며 274달러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