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 속 테마주 희비…이재명株 '활짝'·한동훈株 '울상'

원다연 기자I 2024.12.10 09:14:02

오리엔트정공. 5거래일 연속 상한가
태양금속우, 대상홀딩스 등 하락세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탄핵 정국 속 정치 테마주의 급등락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태극기 배지 착용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개장과 함께 ‘이재명 테마주’는 줄줄이 상한가에 직행했다. 계열사인 오리엔트시계 공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근무한 이력이 있어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는 오리엔트정공(065500)을 비롯해 이스타코(015020), 수산아이앤티(050960)가 모두 상한가로 치솟았다. 오리엔트정공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이외 일성건설(013360)(22.93%), 동신건설(025950)(17.31%)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한동훈 테마주’는 하락세다. 한동훈 테마주로 묶이는 태양금속우(004105)(-8.06%), 대상홀딩스우(084695)(-5.94%) 등은 하락 중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없으므로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 국민 다수 판단”이라며 “질서 있는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당 대표와 국무총리가 협력해 국정 공백이 없게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을 두고도 “위헌 통치”라는 반발에 직면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 시기와 방법 등에 관한 로드맵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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