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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컴퍼니는 “8월 14일 오후 7시 30분 공연을 추가 오픈하기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해당 일자에는 오후 2시 공연만 이뤄질 예정이었다. 관객의 열띤 호응에 보답하고자 배우들과 제작진이 뜻을 모아 공연 회차 추가를 결정했다고 샘컴퍼니는 전했다.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스코틀랜드 장군 맥베스가 장차 왕이 된다는 마녀의 예언을 들은 뒤 권력과 욕망에 사로잡혀 파멸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로테스크한 미장센과 현대적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양정웅 연출, 여신동 무대미술가, 김미혜 프로듀서 등이 제작을 이끌었다.
황정민(맥베스), 김소진(레이디 맥베스), 송일국(뱅코우), 송영창(덩컨), 남윤호(맥더프)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 ‘맥베스’는 지난 13일 1200석 규모 공연장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했다. 샘컴퍼니는 “개막 후 연일 전석 매진을 기록 중이며 실관람객의 호평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샘컴퍼니 연극 시리즈 6번째 작품인 ‘맥베스’는 8월 18일까지 공연한다. 추가 오픈 회차의 티켓 예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링크,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