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는 야당이 이 후보자의 과거 위장전입 문제와 윤석열 대통령의 보은 인사 의혹 등을 지적하며 송곳 검증을 했다. 이번에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가 인청특위를 통과하면서 임명동의안은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헌재소장 임면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을 얻어야 가결된다.
한편 유남석 전 헌재소장이 지난 10일 퇴임한 이후 헌재소장은 공석인 상태다. 대법원 역시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올해 9월 24일 퇴임한 이후 두달 여동안 수장 공백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차기 헌법재판소장에 이 후보자를 지명했다. 지난 2018년 10월 임명된 이 후보자의 헌법재판관 임기는 내년 10월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