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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부터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주관한 IDEA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20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은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전용 옷걸이 외에 일반 옷걸이도 함께 사용해 한 번에 더 많은 의류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접이식 멀티행어를 이용하면 옷걸이에 걸기 어려운 제품도 손쉽게 관리 가능하며, AI(인공지능) 기반으로 더욱 편리하고 위생적인 의류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뒤이어 정수기, 세탁기·건조기, 로봇청소기 등의 비스포크 가전이 동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특장점을 극대화한 차별화된 경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 접근성 UX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46개의 파이널리스트에 입상했다.
대표적으로 △인피니티 스크린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Neo QLED TV’ △일회용 건전지 없이 햇빛이나 실내 조명으로 충전할 수 있는 리모컨 ‘솔라셀 리모트’ △커버 스크린 사용 경험을 향상시킨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프리미엄 슬림 메탈 디자인의 노트북 ‘갤럭시 북3 프로’ 시리즈 등의 제품이 선정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은 물론 제품 본연의 기능과 목적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고객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