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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침수개소와 비탈사면, 낙석 우려 개소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해가 우려되는 선로는 매일 아침 첫 운행 전 작업차량(모터카)으로 사전점검을 시행한 후 여객열차를 운행하고 구간과 강수량에 따라서 선제적으로 속도를 낮춰 운행하는 등 탄력 대응한다.
코레일은 최근 호우 발생 시 ‘모든 열차 역내 안전 대기’, ‘운행안전 확인 후 재개’ 등 기상 이변 메뉴얼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 지난 11일 금천구청~영등포역 일대 시간당 70㎜의 집중호우로 인근 운행 중이던 모든 열차가 역에 일시 정차하며 대기, 안전을 확인하고 16분 후 운행을 재개한 바 있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일단 멈추고 안전이 확보된 다음 다시 운행하는 선제적 대응으로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직원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