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업력의 라모내는 이탈리아 내 상당한 영향력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의료기기 유통기업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계약으로 이탈리아 전 지역 병원에 연골재생치료 플랫폼 및 의료용 3D 프린터를 런칭하게 됐다.
이번 라모내와 유통계약 체결은 로킷헬스케어의 연골재생 사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설명이다. 로킷헬스케어는 동물 임상을 미국 하버드 메디컬 센터에서, 대인임상은 이집트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유럽시장 판매망 확보를 위해 스페인, 헝가리,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에 주력했으며, 이번 이탈리아 시장 진출로 향후 연골재생치료 플랫폼을 스페인, 헝가리 등 유럽시장 전체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케르신 아니카 스벤손(Kershin Annika Svensson) 라모내 대표는 “글로벌 주요 브랜드를 이탈리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유통하고 있어 이번 로킷과의 계약은 양사에 큰 가치를 줄 것으로 믿는다”며 “로킷과 함께 이탈리아의 의학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연골 및 병원플랫폼을 담당하는 구자겸 로킷헬스케어 사장은 “현재 스페인, 이집트 등 타 지역 주요 업체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어 추가 유통 계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면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국내 예비임상평가 결과도 쌓이면서 기술력이 지속적으로 입증되고 있어 빠른 시일 내로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로킷헬스케어는 내년 말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시리즈 펀딩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