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은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환부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 환부와 동일한 크기와 모양의 패치를 3D 프린터로 출력한다. 이를 통해 만성, 복합 질환의 치료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의료 소외지역에 대한 의료접근성을 개선하고 의료비까지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효율적인 기계 학습 작업(MLOps, Machine Learning Operations,) 환경 역시 로킷헬스케어가 구글 클라우드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다. 로킷헬스케어는 구글 클라우드 통합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와 서버리스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웨어하우스 빅쿼리(BigQuery)를 활용해 3D 바이오프린팅에 사용되는 머신러닝 모델을 더욱 빠르게 구축, 배포 및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으로부터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보호하는 구글 클라우드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클라우드 아머(Cloud Armor)를 도입해 의료 플랫폼의 보안 체계도 강화할 뿐 아니라 구글 클라우드 리소스에 대한 관리형 네트워킹 기능인 VPC 서비스 제어(VPC Service Control)을 활용해 인증된 네트워크에만 중요한 정보를 액세스 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 유출 위험을 완화했다.
장화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력은 로킷헬스케어가 기존에 치료 방법이 충분하지 않았던 만성질환에 대해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버텍스 AI를 비롯한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로킷헬스케어 의료 플랫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로킷헬스케어는 피부·연골 등 맞춤형 재생 분야에서 업계 선도적인 시스템을 내놓았다고 자부한다”면서 “이번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으로 의료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하는 로킷헬스케어의 비전을 더욱 빠르게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각국 의사들의 집단 지성을 끌어낼 수 있는 의료 플랫폼을 구축해 적은 비용으로 단기간에 치료하는 솔루션을 빠르게 확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