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세계 스니커즈 문화 영향 준 ‘스웨이드 비보이’ 선보여

정선화 기자I 2017.11.16 10:16:35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전 세계 스니커즈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준 ‘스웨이드(SUEDE)’의 2018년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스웨이드 비보이(SUEDE B-BOY)’를 선보인다.

푸마 스웨이드는 1968년 출시 이래 음악, 패션, 스트리트 및 팝 컬쳐 등 여러 문화의 판도를 바꾼 일종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했다.

푸마 스웨이드 비보이 (사진= 푸마 제공)

1968년 멕시코 올림픽 200m 육상 경기에서 미국의 토미 스미스(Tommie Smith)가 스웨이드를 신고 세계 신기록을 세우면서 화제가 됐고, 70년대에는 NBA의 전설적인 농구 선수 월트 프레이저(Walt Frazier)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1980년대의 푸마 스웨이드는 뉴욕 비보이와 힙합 크루들이 즐겨 신는 스트리트 컬쳐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당대의 트렌드에 맞게 끊임없이 재해석되며 다양한 스타일로 등장했다.

(사진= 푸마 제공)

푸마는 스웨이드의 역사적인 50주년을 맞아 첫 번째 스페셜 에디션으로 비보이 문화를 상징하는 ‘스웨이드 비보이’를 출시한다. ‘스웨이드 비보이’는 비보이들의 댄스 배틀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스트리트 패션의 상징으로 떠오른 푸마 스웨이드를 트렌디한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스웨이드 비보이’에 적용된 고무 소재의 아웃솔(밑창)은 중심 이동을 용이하게 해 격렬한 움직임이 많은 비보이들이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1세대 비보이들이 매료된 스웨이드만의 독특하면서도 두툼한 신발 끈은 이번에도 중요한 패션 포인트로 작용한다. 신발 끈 위에 『1968』, 『SUEDE』와 같이, 50주년을 기념하는 문자들이 각인된 금속 장식으로 스웨이드만의 상징성을 더했다. 

(사진= 푸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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