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오늘 사측에 임단협 요구안 전달

김형욱 기자I 2015.05.15 10:33:44

임금 15만9900원 인상 포함 60여안 담겨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노조는 15일 오후 올해 임금·단체협약 요구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2일부터 울산공장 문화회관 대의원대회를 열어 노조안을 마련했다. 이날 확대간부 수련회에서 마무리 후 사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금 요구안에는 임금 15만9900원(기본급 대비 7.84%) 인상에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월급제 시행 등 내용이 담겼다.

단협안에는 비정규직을 포함한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과 토요일 유급휴일제 도입, 주간 2교대제 근무시간 8+8시간 단축 등 내용이 담겼다.

또 국내공장 신·증설 즉시 검토와 함께 앞서 이슈가 됐던 전체(해외공장 포함) 생산량에 대해 노사 간 합의 내용도 담겼다.

불가피한 구조조정에 앞서 불요불급 자산 매각해야 한다는 조항,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시기에 맞춰 65세로 연장한다는 등 내용도 담았다.

단협 52개, 별도 13개, 임금 요구까지 총 60여 안이다.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 고용안정을 중심으로 올해 임단협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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