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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60선 하회..기관 사흘간 4천억 순매도

하지나 기자I 2014.03.10 11:32:26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1950선까지 하락했다.

10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6.29포인트(0.82%) 내린 1958.46에서 거래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코스피 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681억원, 102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기관은 3거래일 연속 4000억원 가량의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개인은 1673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통신업, 섬유의복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건설업, 화학업종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05%(1만4000원) 내린 것을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등이 1~2%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NAVER(035420)는 검색광고 매출 증가와 ‘라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3%대 나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코스닥 시장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포인트(0.18%) 오른 544.72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나홀로 13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 CJ E&M(130960) 포스코ICT(022100) 에스엠(041510) 등이 2~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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