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정백영 연구위원, 은탑산업훈장 수상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는 시스템 에어컨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정백영 연구위원이 특허청에서 수여하는 은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정 연구위원은 국내 최초로 고효율 빌딩용 멀티 시스템 에어컨과 냉난방 동시형 멀티 시스템 에어컨 등을 개발한 인물. 이를 통해 국내 시스템 에어컨의 국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990년 LG전자에 입사했으며 입사 후 20년간 에어컨 연구개발을 담당해왔다. 지난해 처음으로 배출한 5명의 LG전자 명예의 전당 헌정멤버에도 선정됐었다.

LG전자는 "정 연구위원이 개발한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토대로 멀티브이(Multi-V) 시리즈를 출시해 지금까지 총 44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