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올 들어 처음으로 주가가 76만원대로 밀렸다.
1일 오후 1시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7000원, 2.17% 하락한 76만7000원을 기록중이다.
전거래일에 이어 외국인 매도세가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순매도 창구 1~5위를 외국계 증권사가 휩쓸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증권사를 창구를 통해 총 795억원 가량 순매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 순매도 물량 1051억원의 대부분을 삼성전자가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현대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02만원에서 93만원으로 하향조정하며 "올해의 호실적 기대가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됐고, 올 4분기 이후 영업이익 성장세도 하락반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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