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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악사 사장 "삼성 다이렉트 환영…시장 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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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훈 기자I 2008.09.29 14:42:01

"금호생명 등 M&A 통한 성장·자생성장 모두 고려"
"美금융위기 한동안 지속…한국보험시장은 안정적"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기 마르시아 교보악사손해보험 사장은 29일 "삼성화재의 국내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시장 진출계획을 환영한다"며 "삼성의 진출로 국내 다이렉트 시장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자생적 성장(Organic Growth)과 M&A를 통한 성장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며 "금호생명 M&A도 원론적으로 모두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기 마르시아 교보악사(AXA) 손해보험 사장
기 마르시아 사장(사진)은 이날 프랑스 악사(AXA) 그룹의 국내시장 진출 1년을 맞아 서울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삼성화재의 진출로 다이렉트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겠지만 그 경쟁으로 인해 오히려 관련시장이 커지고 고객혜택이 늘어나는 한편, 업체간에 더 배울 것도 많아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교보악사측은 오는 2012년까지 국내 다이렉트 손해보험 시장비중이 현 18% 수준에서 30%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삼성화재가 내년초 시장에 뛰어들면 더욱 다이렉트 시장의 파이가 커질 것이란 계산이다.

기 마르시아 사장은 "한국에서 자생적 성장(Organic Growth)과 M&A를 통한 성장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며 "금호생명 M&A도 원론적으로 모두 검토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교보생명과의 제휴가 금호생명 인수 검토시 걸림돌이 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제휴관계는 제휴관계일 뿐 다른 M&A 건은 별개"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 마르시아 사장은 미국발 금융위기와 관련해 "한동안 위기는 계속되겠지만 리스크관리 능력에 따라 오히려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 금융당국의 7000만달러 구제금융 결정으로 한동안 시장은 진정되겠지만 당분간 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조만간 미국 시장이 매우 철저한 규제와 리스크관리를 중시하는 시대를 맞게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미국 AIG 유동성 위기에 대해 "AIG 보험사업부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투자사업부가 리스크관리에 실수가 있어 생긴 일"이라며 "정말 뛰어난 직원들이 많은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기 마르시아 사장은 "한국 보험시장의 해외 진출이 더뎠던 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한국 보험시장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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