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하나로텔 인수 착수..TF팀 구성

이학선 기자I 2007.12.21 15:38:46

조신 SK컴즈대표 TF팀장 임명
박만식·이주식 전무도 합류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SK텔레콤(017670)하나로텔레콤(033630) 인수를 위한 태스크포스팀(FT팀)이 꾸려졌다. 이 팀은 인수 실무작업부터 영업, 조직, 사업전략 등 인수 후 하나로텔레콤 사업 전반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위한 FMC(Fixed Mobile Convergence·유무선통합)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마케팅, 경영지원, 네트워크, 재무, 정책 등에서 잔뼈가 굵은 임원들로 구성됐다.
 
TF팀장으로는 조신 SK커뮤니케이션즈 공동대표(SK텔레콤 인터넷사업부문장 겸임)가 임명됐다. 조 대표는 당초 SK텔레콤의 사내독립기업제도인 CIC(Company-in-Company) 사장으로 거론됐으나, 최종적으로 TF팀장에 임명됐다.

SK아카데미에 파견나가있는 박만식 전무도 TF팀에 합류했다. 박 전무는 STI마케팅부문장 등을 역임했으며, TF팀에서는 마케팅전략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주식 신규사업개발1그룹장도 TF팀에 결합했다. 이 그룹장은 과거 기술지원본부장 등의 경험을 살려 네트워크 관련 업무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TF팀에는 또 허남철 스포츠단장, SK아카데미에 파견된 김영철 상무, 정태철 CR전략실 정책협력담당 등이 참여한다.

허 단장은 STI인력관리실장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이나 경영지원업무와 관련한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철 상무는 재무, 정태철 상무는 정책업무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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