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하며 5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다우와 나스닥, S&P500 모두 1%에 조금 못 미치는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금리 인상 우려를 키웠지만, 국제유가 하락이 인플레이션 재가속 부담을 일부 덜어내면서 투자심리를 지지했습니다.
8월 헤드라인 CPI는 예상에 부합했지만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오르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이에 채권시장에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반영했고,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4.6%대로 올라섰습니다. 10년물 금리도 장중 5%에 근접하며 고금리 부담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WTI는 2% 넘게 하락해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원유 수요 전망 하향과 중동 지역의 협의 기대가 유가를 끌어내리면서 최근 이어졌던 에너지발 물가 상승 우려도 다소 완화됐습니다. 여기에 반도체와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뒷받침했습니다.
이번 주 시장의 최대 변수는 15~16일 열리는 9월 FOMC입니다. 시장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이제 관심은 추가 인상 횟수와 고금리 유지 기간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 금리 전망이 담긴 점도표와 경제 전망, 연준의 기자회견 메시지가 향후 증시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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